국제 국제일반

국산차 하반기 '신차 대전'

현대차, 2011년형 쏘나타·24주년 그랜저 기념 모델 출시 포문<br>GM대우, 알페온 사전등록… 쌍용차, 코란도C 양산 준비 돌입

GM대우 알페온

기아자동차의 K5 인기 속에 국내 완성차 업체의 하절기 신차 출시경쟁이 뜨겁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2011년형 모델과 그랜저 탄생 24주년 기념모델을 1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1년형 쏘나타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적용으로 2.0 가솔린 모델의 연비를 13.0km/ℓ로 높였다. 택시 모델에는 변속기를 중립에 놓으면 엔진이 자동 정지되는 'ISG(Idle Stop & Go)'를 적용, 기존보다 6% 향상된 10.6km/ℓ의 연비를 확보했다. 또 통풍시트와 컴포트 헤드레스트를 운전석 및 동승석에 장착하고 후방주차보조시스템을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하는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확대 적용했다. 가격은 2.0 모델의 경우 그랜드 2,172만원, 프라임 2,345만원, 로얄 2,798만원 등이며 2.4 모델은 고급형이 2,888만원, 최고급형이 3,000만원이다. 편의사양은 확대되고 가격은 낮아진 그랜저 탄생 24주년 기념모델도 출시했다. 기존 주력 2.7 가솔린 모델의 사양 조정을 통해 일부 고가 모델에만 한정해 적용됐던 고급 편의사양들이 전 모델에 확대 적용됐으며 가격은 낮춘 게 특징이다. 가격은 디럭스 3,000만원, 럭셔리Ⅰ 3,082만원, 럭셔리Ⅱ 3,276만원, 프리미어 3,497만원이다. GM대우는 하반기 출시하는 준대형 세단 알페온의 온라인 사전등록 프로그램을 가동,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사전등록은 GM대우 홈페이지(www.gmdaewoo.co.kr)를 방문, 로그인 후 우측 하단의 '알페온 사전등록하기'배너를 클릭,'등록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외에도 사전등록 고객이 향후 알페온 구매시 소정의 GM대우 정비쿠폰과 시승 등 신제품 마케팅 이벤트에 우선 초대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알페온은 '2010 북미 올해의 차'최종 후보에 포함된 GM 뷰익의 라크로스(LaCrosse)를 기반으로 한국의 준대형시장 트렌드에 맞게 개발된 신차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C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조립 라인 개조 공사로 휴업 중이던 생산직 직원 270여명이 전원 복귀하면서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 신차경쟁에 가세하게 됐다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월 출시한 뉴 SM5 (수출모델명 래티튜드 혹은 사프란)의 본격적인 수출을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르노는 오는 8월 모스크바 모터쇼와 10월 파리 모터쇼를 통해 래티튜드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30여개 국가로 수출되며 중동 산유국 등 기존 SM5 수출 국가에서는 '사프란'이란 제품명으로 그 외 지역은 '래티튜드'란 제품명으로 가을부터 르노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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