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구 옹호동에 건립되는 초고층 주상복합 ‘W(더블유)’의 모델하우스에 지난 주말 4만명의 내방객들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오픈 첫날인 지난 7일 1만여 명이 내방한 데 이어 8일에는 1만6,000여명, 일요일인 9일에도 1만4,000여명 등 3일간 총 4만여 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고 밝혔다.
몰려드는 인파로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30분 이상 밖에서 대기해야 했고, 주변 도로는 교통 체증에 시달리다 못해 한 때 마비 상태를 보였다.
견본주택 내부에도 방문객들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유닛을 보거나 상담을 하려면 또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고생도 감수해야 했다. 더블유에 대해 여기저기 꼼꼼히 따져보며 도우미들에게 질문하는 사람들도 많아 더블유의 분양 열기를 짐작케 했다. 특히 7군에 속한 전용면적 143㎡ (56평형)에 대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도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아이에스동서 분양관계자는 “다른 아파트 대형 주택형의 인테리어가 비교적 어두운 분위기인데 반해 더블유는 화사하고 밝은 화이트톤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게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문객 민모씨(45·부산 남구 용호동)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와 비슷한 입지인데도 더블유는 조망권이 워낙 좋아 청약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143㎡는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면서도 분양가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와 비슷해 더욱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 홍보팀 박정훈 팀장은 “부산 초고층 아파트 가운데 유일하게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수요자들로부터 합리적 분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며 “아이에스동서는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계약금 5%+5% 분납, 중도금 1년간 무이자,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무상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2순위, 13일 3순위 청약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