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우디, 印과도 "에너지 협력"

中 이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합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에 이어 인도와 전략적인 에너지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와 인도는 압둘라 사우디 국왕의 인도 방문 마지막날인 지난 27일 “전략적인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양국정부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우디는 인도에 대한 원유 공급을 늘리는 한편 양국 석유업계간 협력이 강화되며 제3국 에너지원 개발에도 협력하게 된다. 익명을 요구한 인도 관리는 "이번 합의에 따라 내달 탄화수소 부문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측도 이번 합의가 사우디 국왕이 외국과 맺은 첫 공동선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우디는 인도가 소비하는 원유의 4분의 1 가량을 공급해왔다. 이에 앞서 압둘라 국왕은 중국을 방문해서도 양국간 전략적 에너지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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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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