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86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12일째 계속된 가운데 투자자들도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거래소=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환율하락과 선물 옵션 동시만기에 대한 부담 등으로 전일보다 9.68포인트 하락한 861.07포인트로 마감했다. 포스코와 INI스틸ㆍ동국제강 등 철강주들이 내림세를 주도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ㆍ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은행과 하나은행ㆍS-Oil은 상승세를 보였고 하이닉스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기관투자가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전날보다 1.39포인트 떨어진 376.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이 3%를 훨씬 웃도는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LG텔레콤과 파라다이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줄기세포 관련주인 마크로젠과 조아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웹젠은 하한가까지 하락했다. ◇선물=코스피 12월물은 0.45포인트 내린 111.3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9계약, 220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443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29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1만1,389계약 감소한 7만1,145계약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429억원 순매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