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신證 "그래도 연말엔 1,200P"

김영익 리서치센터장 "IT·차·은행주 매수후 보유를"

“한국 증시는 5~6월 900포인트 부근까지 조정을 거친 후 연말에는 1,2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입니다. 조정기간 동안 IT, 자동차, 은행주 등을 사서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김영익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은 19일 증권선물거래소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증시가 미국의 소프트 패치(경기확장 국면의 일시적 후퇴)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 등으로 5~6월 900~1,000포인트에서 조정을 받겠지만 3ㆍ4분기부터 상승반전해 4ㆍ4분기에는 1,20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며 기존의 낙관론을 고수했다. 김 상무는 “한국 증시와 상관계수가 높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오는 5월을 전후로 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며, 미국 경기선행지수 역시 5월 바닥을 확인하고 3ㆍ4분기 후반부터 성장률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국내 경제 역시 1ㆍ4분기가 저점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상반기 3.5%, 하반기 4.7% 성장해 연간으로는 4.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상무는 “대신증권이 분석하는 비금융업종 163개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5.7%, 5.9%를 기록, 지난해(17.6%, 22.4%)보다는 둔화되겠지만 이익 증가세가 계속되고 특히 3ㆍ4분기부터는 증가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반기 수출 및 내수경기가 함께 호전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IT주와 내수경기 회복시 가장 큰 수혜주인 은행주, 그리고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중인 자동차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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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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