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로 김태희(사진)가 이영애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22일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의 ‘2008 소비자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는 김태희(12.2%), 2위는 장동건(9.6%)이 차지했다. 지난 2005∼2007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이영애(7.2%)는 3위로 떨어졌지만 40∼50대 남성, 50대 이상 여성에게는 여전히 선호 모델 1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1∼3위는 이영애ㆍ김태희ㆍ장동건 순이었다. 김태희는 10ㆍ20ㆍ30대 남성에게 몰표를 받으며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이효리(5.0%)와 전지현(3.8%)이 각각 4ㆍ5위를 기록했으며 개그맨으로는 유재석(3.0%)이 6위에 올라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또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광고유형으로는 ‘유머가 있어서 재미 있는 광고(83.1%)’ ‘유아들이나 어린이들이 등장하는 광고(76.1%)’ ‘전통ㆍ인간적 유대감을 강조하는 광고(75.9%)’ ‘일반 소비자가 등장하는 광고(7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소비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Show(8.4%)’였으며 다음으로 ‘T-라이브 생각대로(7.3%)’ ‘하이마트(3.8%)’ 등 코믹한 내용의 광고가 상위권에 올랐다. 소비자행태조사는 1999년부터 전국(제주 포함)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13∼64세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2008년도 조사는 5월15일부터 6월15일까지 약 1개월간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