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정몽규 회장 '우동 아이파크' 분양 진두지휘


정몽규 회장 '우동 아이파크' 분양 진두지휘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6년여 만에 개별 아파트 분양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정 회장이 개별 아파트 프로젝트 홍보를 위해 전면에 나선 것은 지난 2001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이후 두번째다. 특히 1999년 현대그룹에서 분리해 독립한 후 언론에 나선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정 회장이 이처럼 해운대 우동 아이파크를 직접 챙기고 나선 것에 대해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분양사업 이상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동 아이파크에 이어 우동 아이파크를 명실상부한 제2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갤러리에서 부산 해운대 '우동 아이파크'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실제로 해운대 우동 아이파크는 총사업비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수영만 매립지 내 4만6,000여㎡의 부지에 72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 1,631가구와 250실 규모의 최고급 호텔, IT오피스, 쇼핑센터 등 6개동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복합단지다. 삼성동 본사 사옥인 '아이파크 타워' 설계에 참여했던 세계적인 건축가 대니얼 리베스킨트를 다시 참여시킨 것도 이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리벤스킨트는 베를린 유대인박물관, 대영전쟁박물관 등을 설계한 건축가로 9ㆍ11테러로 무너진 뉴욕 세계무역센터(WTC)빌딩 재건축 설계공모 당선으로 유명하다. 현대산업개발의 한 관계자는 "우동 프로젝트는 '아이파크'가 1980년대 이후 쌓아온 '주택명가'로서의 인지도를 경쟁사들과 차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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