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항공업계, 제주노선운임 8~10% 인상

항공업계가 올 들어 잇따라 제주 노선 운임을 8~10% 인상했다. 7일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1일부터 주말 시간대의 제주 노선 운임을 1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적용대상은 금요일 제주행 전편, 토요일 오전11시59분 이전 제주행 출발편, 일요일 정오 이후 제주발 전편 등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등도 제주 노선 운임을 8% 정도 상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부터 제주 노선 운임을 8% 올렸으며 제주항공은 3월28일부터 제주발 전편의 운임을 8.8% 인상했다. 이밖에 진에어와 이스타항공 등도 최근 제주 노선 운임을 올렸다. 이처럼 항공업계가 일제히 제주 노선 운임을 인상한 것은 지난해 경기침체로 연기됐던 여행 수요가 올 들어 집중되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을 구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은 제주 노선 운임 인상을 통해 매출증진은 물론 주말에 집중된 수요도 분산한다는 구상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