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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락앤락, 상표특허 소송 영향 없다 - 현대證

현대증권은 23일 락앤락에 대해 최근 ‘호레카’ 상표특허 소송에 휘말렸지만, 관련 매출이나 투자비용이 미미해 소송 결과에 따른 실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전일종가 2만3,6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송동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중소기업이 락앤락의 '호레카(Horeca)' 상표 등록 취소 소송을 특허청에 신청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 오픈한 매장 1개의 관련 매출액은 현재까지 1억원 내외이고, 투자비도 임대료 수준으로 실적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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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분기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 1,365억원에 소폭 미달하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 197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핵심인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가량 성장하고, 영업이익률도 20% 중반대로 파악되는 등 실적 쇼크 우려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락앤락은 중국 대도시 브랜드 인지도가 95%, 내년 기준 중국 매출 비중 52%, 영업이익 기여도 69%에 달하는 대표적인 중국 소비주”라며 “반면 주가는 중국 소비 관련주 중 유일하게 연초 대비 37%에 하락한 저평가 상태로,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신뢰 회복 및 주가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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