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형 신도시·고속철 해외진출 잇따를듯

알제리ㆍ몽골ㆍ베트남ㆍ사우디아라비아 등 개발도상국과 중동에서 우리나라의 신도시 개발과 고속철도ㆍ도로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예상된다고 건설교통부가 12일 밝혔다. 최근 알제리 정부가 ‘시디 압델라’ 과학신도시 건설사업에 신도시 건설경험이 많은 국내 기업의 참여를 요청한 데 이어 몽골과 아제르바이잔도 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및 건설에 도움을 바라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아제르바이잔ㆍ사우디아라비아ㆍ말레이시아 등은 한국형 고속철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베트남ㆍ캄보디아ㆍ인도네시아 등 6개 국의 도로기관 공무원과 학계 전문가 24명은 한국도로공사 초청으로 방한,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국내 도로건설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건교부는 국내 신도시 및 교통 노하우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김용덕 차관을 중심으로 18일부터 6일간 알제리ㆍ아제르바이잔에 대표단을 파견, 국내 업체의 수주활동 지원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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