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업체 아쿠쉬네트의 타이틀리스트 브랜드를 맡고 있는 제프 벨리스 판매마케팅 수석 부사장이 올해 세계 골프시장 매출이 최대 1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프로(Pro) V1’ 골프볼의 2009년 신제품 국내 출시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벨리스 부사장은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품설명회에서 “전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골프용품시장 매출은 5~10%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 골퍼들이 라운드 수를 줄이면서 볼과 장갑 등의 소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브랜드 가치에 따라 충격의 정도가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제품 ‘Pro V1’에 대해서는 내구성과 스핀양을 늘렸고 ‘Pro V1x’는 스핀양을 줄여 비거리와 일관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