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fter Market Daily (4월 25일)

1. MARKET SUMMARY ☞ 사스(SARS)로 인해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가 크게 하락하는 가운데 국내증시도 SARS의 영향권내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북한의 핵보유 시인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종합지수는 570선을 지켜내지 못하며 5일 연속 하락했다. 이틀연속 매도매매비중이 10%이상을 기록한 외국인의 매도는 시장의 낙폭을 더욱 크게 하였다. ☞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우위의 매매를 하고 있는 코스닥시장도 급락했다. 88개밖에 불과한 상승종목수가 말해주듯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40P대를 지켜내기는 했지만 20일과 60일 이동평균선을 하락 돌파했다. 거래소 566.63P (-21.72P, 3.69%) 코스닥 40.89P (-2.16P, 5.02%) 2. 기관/외국인 동향 (거래소) (단위: 억원 (매도/매수) ================================================================== 시 간 외 국 인 기 관 일 반 투 신 기 타 프로그램 ================================================================== 종 료 -1161 (3732/2571) -772 (3587/2814) +1767 -307 +166 (2172/951) (코스닥) ================================================================ 시 간 외 국 인 기 관 일 반 투 신 은 행 증 권 보 험 기타 ================================================================ 종 료 -120(401/280) -36 (443/406) +163 -21 +36 -97 +9 -6 3. 금일 시장의 특징 ☞ 거래소시장에서는 전 업종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건설, 증권, 의료정밀, 운수창고, 종이목재, 운수장비업종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이었다. 사스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던 제약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로 반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내에서는 KT&G, 조흥은행, 삼성전기만이 상승했으며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블루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을 보였다. ☞ 코스닥시장도 전업종지수가 하락했으며 그중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일반전기전자업종의 하락폭이 깊었다. 시가총액상위권중에서 엔씨소프트. 국민카드. 휴맥스, 강원랜드,아시아나항공등이 크게 하락했다. 한편 LG홈쇼핑, CJ홈쇼핑등은 사스관련 수혜주로 꼽히며 소폭 상승했다. 4. 장세 전망 ☞ 북경 3자회담은 북핵문제가 결코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시켜준 시간이었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 사실 시인과 그에 따른 미국, 중국, 일본, 한국의 대응등이 향후 동북아 정세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북한 핵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문제이기에 투자자들은 수시로 나오는 단발성 뉴스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 이라크전쟁 종료후 기대에 못 미치는 경제회복속도, 북한핵문제의 돌출변수 존재, 사스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등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산재해 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늘려가고 있다는 점도 의식해야 할 점이다.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현금화의 기회로 이용하며 한 템포 쉬어가는 전략도 유효한 시점이다. <손철기자, 조의준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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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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