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브릭스지역 자원개발·생산기지 확대"

이구택 포스코 회장 밝혀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26일 브릭스(BRICs) 지역으로의 자원개발 및 철강생산기지 진출확대 의사를 밝혔다. 또 협력사ㆍ고객사 등과 공동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경총 주관으로 열린 ‘제28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의 경영특강을 통해 “세계 철강업계가 통합화ㆍ대형화하고 있고 원료조달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철강의 생산과 자원개발과 관련한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포스코가 직접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투자해 조달한 원료량은 전체 원료확보량 중 12%에 불과하다”며 “향후 브라질ㆍ인도 등 브릭스 지역을 중심으로 자원확보기지에 대한 투자를 늘려 원료 자체 조달비율을 30%까지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회장은 최근 사내 운영회의에서 “오늘의 성공에 취해 자만에 빠지면 5년 후에는 혹독한 시련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계 철강산업이 양극화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며 “전세계 철강업계의 대형화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경영환경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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