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대게임기 PSP로 무선랜 접속한다

소니-KT 제휴 5월호 'PSP' 제품 정식발매


소니의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로 KT의 무선랜 서비스인 ‘네스팟’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오는 5월 2일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ㆍ사진)’의 국내 정식발매를 앞두고 KT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CEK는 전국 1만4,000여개 KT 네스팟존에서 무선랜에 접속할 수 있는 ‘PSP 네스팟 밸류팩’ 한정수량 10만개를 32만8,0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할 계획이다. PSP는 4.3인치 크기의 16:9 비율 액정화면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2에 버금가는 고화질의 3D 게임과 영화,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최대 저장용량 1.8GB(기가바이트)인 ‘유니버설 미디어 디스크(UMD)’를 넣어 이용한다. 네스팟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면 주문형비디오(VOD), 주문형음악(MOD), 학습자료, 전자책, 미니홈피 등 PSP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다른 PSP 이용자와 연결해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인터넷 사이트는 이용할 수 없다. 이번 패키지에는 영화 ‘스파이더맨2’ UMD와 게임 소프트웨어 1개가 포함돼 있다. 네스팟 접속료는 월 5,000원이며 오는 7월31일까지는 무료다. SCEK 관계자는 “일본ㆍ미국의 PSP 판매가는 약 26만원이지만 국내서만 무상 제공되는 영화ㆍ게임과 부가세를 고려하면 엇비슷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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