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설 선물 배송 등에 투입할 아르바이트 직원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극심한 취업난에 따른 구직자들의 아르바이트 선호가 높을 것으로 보여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월5일부터 진행되는 설선물세트 행사에서 선물 배송과 상담, 상품 적재 및 상품권 포장 등의 업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 사원을 채용한다. 채용규모는 점포별로 150~250명선이며 지난 설 보다는 10% 가량 늘었다. 접수는 점포별로 진행되며 2월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100~150명의 아르바이트 사원을 뽑는다. 고객만족도가 높은 30~40대 주부사원을 전체 필요인원의 절반 가량으로 충당할 방침이며, 콜센터 아르바이트 경험자는 고객안내 및 배송정보 확인업무를 담당하는 콜센터 업무에 우선 투입된다.
신세계백화점도 전화응대, 배송준비작업, 매장 보조 등 업무에 투입될 아르바이트 직원을 점포별로 80~120명 뽑는다. 또 이번주부터는 선물배송을 담당하는 신세계 드림 익스프레스를 통해 배송 도우미 500여명을 선발한다.
이마트도 103개 전 점포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을 모집한다. 채용 인원은 점포별로 20~30명이다. 선물세트 진열과 운반, 포장 , 경품증정, 배달 접수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3일까지 점포별로 20~30명, 물류센터는 40명선에서 아르바이트 요원을 뽑고 롯데마트는 29일부터 점별로 10여명씩 총 5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