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에스엠의 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9.3% 증가한 550억원,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1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엔화약세 효과를 제거하면 가이던스에 거의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SM타운 도쿄공연, 동방신기 닛산시트디움공연, 슈퍼주니어 일본돔공연, SM타운 중국공연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신뢰가 깨졌지만 4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주요 가수들의 연이은 음반 출시로 뚜렷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 1일 동방신기의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소녀시대, 샤이니, 슈퍼주니어, 엑소 등의 음반이 잇달아 출시될 것”이라며 “음반을 기반으로 공연수익과 출연료 등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5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