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외국인 선물매도로 약세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투자심리 위축 등이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동반 약세로 이어졌다. ◇거래소=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에 따른 베이시스 악화로 2,500억이 넘은 프로그램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전일보다 23.02포인트(2.61%) 떨어진 858.09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6억원과 2775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건설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와 의료정밀ㆍ운수장비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일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를 한 LG필립스LCD 주가가 10%대의 하락율을 기록했으며 실적 둔화 우려감이 제기된 여타 IT주들도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외국인의 매수 우위에도 불구하고 개인(134억원)과 기관(11억원)의 순매도로 약세를 보였다. 방송서비스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제약업종과 반도체 관련주의 큰 폭의 하락율을 나타낸 가운데 씨앤텔이 3ㆍ4분기 흑자전환을 재료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리매매가 진행된 한신코퍼레이션은 94%의 하락율로 마감했다. ◇선물=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로 급락했다. 코스피 12월물은 3.7포인트 내린 110.3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기관은 1만1,678계약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2포인트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516억원 순매도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