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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용 "2009년은 내가 접수"

11언더로 서희경 3타차 제치고 개막전 우승<br>시즌 목표 상금·다승왕 향해 순조로운 출발<br>오리엔트차이나 오픈 최종

최혜용 "2009년은 내가 접수" 11언더로 서희경 3타차 제치고 개막전 우승시즌 목표 상금·다승왕 향해 순조로운 출발오리엔트차이나 오픈 최종 김진영 골프전문기자 eaglek@sed.co.kr ▲ 최혜용이 21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골프장에서 펼쳐진 오리엔트차이나 레이디스오픈 최종일 4번홀에서 퍼팅을 한 뒤 굴러가는 볼을 지켜보고 있다. /샤먼=KLPGA제공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내년에는 상금 왕.' 2008년 신인왕 최혜용(18ㆍLIG)이 2009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개막전에서 선두를 한번도 놓치지 않고 정상에 올라 상금 왕을 향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혜용은 21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골프장(파72ㆍ6,460야드)에서 끝난 2009 KLPGA 개막전인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25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전날 8언더파를 기록, 무려 5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최혜용은 올 시즌 6승 돌풍을 일으켰던 서희경(22ㆍ하이트)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흔들림 없이 선두를 유지, 루키의 수줍음에서 벗어나 당당히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음을 새삼 증명했다. 지난 6월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여자오픈에 이어 2승이자 두 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5타차 선두였지만 전반에 2타를 더 줄이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던 최혜용은 한 조 앞서 있던 서희경이 4, 5, 6번홀 줄버디에 10번홀에서도 1타를 줄여 3타차까지 추격해 위기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최혜용은 파5의 13번홀에서 서희경이 2.5m 버디를 놓치고 난 뒤 70cm짜리 버디를 가볍게 챙기며 달아나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17번홀에서 챙긴 버디를 마지막 홀 보기로 잃었으나 3타차로 여유 있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우승상금은 4만5,000달러. 이로써 루키 시즌 목표였던 신인왕을 기록했던 최혜용은 자신이 2009 시즌 목표로 세웠던 다승 왕은 물론 상금 왕까지 휩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2008시즌 막판 2개 대회에서 거푸 대 역전극을 연출하며 정상에 올랐던 서희경은 이번에도 드라마를 만드는 듯 했으나 문턱에서 좌절,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정혜진(21ㆍ하이트)이 6언더파로 3위, 김민선(19ㆍ이동수 골프)이 5언더파 4위였으며 중국 선수 중 유일하게 미국 무대에 진출한 펑샨샨(19ㆍ엘로드)이 4언더파 5위에 올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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