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창립기념행사 지역주민과 함께

「창립기념행사도 튀어야 한다.」회사 창립기념행사를 공장 인근 주민들과 지역인사들을 위한 잔치마당으로 연 회사가 있어 화제다. 한솔포렘(대표 문주호·文周鎬)은 4일 전북 익산공장에서 개최한 제8회 창립기념행사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파격을 보였다. 보통 대표이사가 엄숙한 표정으로 축사를 읽고 직원들은 딱딱하게 굳은 자세로 서있어야 하는 것이 창립행사의 모습이지만 한솔포렘은 이날 사내임직원들이 마련한 자축공연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테크노댄스 시간을 만들었다. 노인들을 위한 국악한마당·사물놀이도 펼쳐졌다. 문주호대표는 『환경친화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은 지역주민이나 협력업체와의 화합없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런 뜻에서 조금은 독특한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솔포렘은 이날 사명의미부여식도 함께 갖고 포렘(FOREM)의 의미를 「환경·인간·미래를 생각하고 생활의 가치와 품격, 아름다움을 만들어간다」는 뜻의 「FOR ENVIRONMENT & MANKIND」로 정했다. (02)3287-6833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4/0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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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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