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의 주가가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국제학회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6일 만에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19%나 급등한 5만 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으나 기관투자자가 45억원, 개인이 18억원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셀트리온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국제확회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측은 이날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류머티즘학회인 APLAR에서 램시마가 현존하는 유일의 진짜 바이오시밀러이며, 이미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전날까지 매각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일주일 새 30% 가량 급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