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재공모를 마감한 한국전력 사장에 LG가전의 신화로 불리는 김쌍수 LG전자 고문이 응모했다.
역시 이날 재공모를 마감한 석유공사 사장에는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신상길 한국DME협회 회장과 함께 지난번 응모했던 금병주 전 LG상사 사장, 노연상 전 S-OIL 사장 등 11명이 응모했다.
이날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한전 사장 재공모에 22명의 인사가 몰렸다. 특히 김쌍수 LG전자 고문이 공모에 응모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김 고문은 한양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지난 1969년 럭키금성에 입사, 2003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으며 LG가전 신화를 만들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고문이 LG전자 부회장으로 있을 당시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LG경제연구원 원장을 역임, 안면이 있는 사이이기도 하다.
한편 한전과 석유공사 사장 재공모에는 지난번 응모했던 인물 중 상당수가 다시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