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도권 기업, 광주지역 투자 봇물

이리콤등 18개기업 본사이전등 MOU체결

수도권 기업들의 투자발길이 광주로 몰려오고 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소재 LED기업인 이리콤㈜을 비롯한 18개 기업과 600억원 상당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를 체결한 기업은 엔하이테크㈜와 ㈜FNN을 비롯한 삼성광주전자, 기아자동차, 화천기공의 협력업체 7개사와 본사와 함께 이전하는 경북 칠곡 소재기업인 EMC코리아와 창원의 우진정밀등 6개사다. 또 창업보육기관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캐러스 등 3개의 벤처기업과 2개의 이노비즈 기업이 광주에 새둥지를 마련하게 됐다. 시는 이번 MOU체결이 실질투자로 이어질 경우 8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금형집적화단지에 입주하게 될 창원특수강은 10-30% 싼 가격에 금형소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이 지역 260여 개의 금형업체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시는 이번 투자기업 가운데 대기업 협력업체가 많아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상생발전 하는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 한해 동안 71개 기업 1,882억원의 실제투자를 이끌어내 1,485명의 고용창출을 이루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