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의 전자책 서비스 ‘sam’이 출판사 열린책들과 제휴를 맺고, ‘sam 파트너 열린책들 세계문학 e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도스또예프스끼의 ‘죄와 벌’,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등 세계문학 작품 150권을 엄선해, ‘sam’ 단말기 맞춰 편집을 새로이 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교보문고는 이번 ‘e컬렉션 150’ 오픈을 기념해 이달 한달 간 ‘열린책들 sam 파트너’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sam’ 단말기 결합 상품을 구매한 회원 중 3명을 추첨해 영구소장할 수 있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e컬렉션 150권 세트(66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가입한 ‘sam’ 회원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sam’ 플립 케이스를 증정하고, 가입자 전원에게 일러스트 ‘sam’ 케이스를 증정한다.
또 같은 기간 ‘sam’ 단말기 결합 상품 가입자에게 ‘열린책들 세계문학 e컬렉션 150권(66만원 상당)’ 구입 비용의 최대 85%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금 이벤트에 참여하면 ‘sam’ 단말기에 세계문학 전집 150권을 탑재하는 비용 부담이 10만원으로 줄어든다. 기존 가입자도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http://goo.gl/Uhr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sam’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 열린책들 세계문학 컬렉션만 구입하고 싶은 고객은 5월 한달 동안 ‘sam’ 단말기와 열린책들 컬렉션을 2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열린책들은 지난 2월 세계문학 앱을 출시하면서 149.99 달러에 한시적으로 오픈파트너를 모집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당시 기회를 놓친 독자들이 ‘sam’ 서비스에 가입하면 열린책들 세계문학 콘텐츠를 앱뿐만 아니라 단말기,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병현 교보문고 디지털사업운영팀장은 “기존 가입한 sam 고객 및 신규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열린책들을 비롯해 웅진ㆍ21세기북스 등 유수의 출판사들과 계약을 완료했고 앞으로도 출판사 제휴를 통한 프로모션과 콘텐츠 다양화로 ‘sam’ 독자들에게 더 많은 읽을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