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올 겨울 길고 혹독… 일자리 창출 최선"

강만수 재정부 장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번 겨울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길고 혹독할지 걱정”이라며 더 이상의 실물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특히 일자리 창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전례 없는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되고 있어 이를 차단하는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별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당초 위기관리대책회의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으면 했지만 몇 달째 지속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도 이번 금융위기가 오래 갈 것으로 보고 실물위기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는 만큼 이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또 “정부가 지금까지 한국은행을 통한 유동성 공급과 은행 외화차입에 대한 지급보증, 수정예산안 제출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위기 후 기회를 잡기 위한 중장기 성장동력 발전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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