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동서투자신탁운용을 인수해 투신업에 본격 진출한다.12일 세종증권은 동서증권 계열사로 영업중지 상태인 동서투자신탁운용의 주식 594만주(99%)를 77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자본금 300억원의 동서투신운용은 지난 97넌 12월 동서증권의 부도이후 영업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이며 주당 순자산가치는 1,296원으로 책정됐다. 동서투신운용은 사명이 세종투신운용으로 변경되며 오는 9월부터 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는 등 영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추가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세종증권의 영업력과 동서투신운용의 자산운용능력을 결합해 종합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