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대문시장, 사이버 쇼핑몰 구축

국내·외 옷 소매상이 동대문 시장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이용, 동대문시장의 옷을 구입할 수 있는 초대형 전자상거래 매장이 다음달 1일 탄생한다.동대문 시장내 도·소매간 정자상거래 서비스를 준비중인 「FSCM」과 프로페션정보네트워크는 14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월1일 동대문 기업간 상거래(B2B) 패션전문 쇼핑몰(WWW.FSCM.CO.KR)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디자이너 클럽, 밀리오레, 제일평화시장 등의 동대문상가는 각종 의류를 공급하고 컴퓨터 보급은 컴팩코리아가, 사이트구축과 시스템 공급은 LG텔레콤과 유니텔이 그리고 물류는 대한통운이 각각 담당하게 된다. FCSM측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실제 시스템을 갖추고 동대문 상권과 지방 도·소매점, 일반소비자, 해외거래처를 연결하는 최초의 전자상거래』라고 전제,『앞으로 동대문 상인들에게 정보수집과 원단구매, 패턴대행 서비스 등도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세계 패션계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쇼핑을 겸한 관광코스였던 동대문시장은 최근 중국, 러시아,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옷 도매상과의 활발한 거래로 연간 비공식 수출액이 10억달러로 추산되는 국제적인 대형시장으로 성장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4/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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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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