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유영숙씨

6개 분야 9명 선정


유영숙(사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과학연구본부장이 올해 최고의 국내 여성과학자로 선정됐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아모레퍼시픽은 28일 제3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수상자 9명을 선정,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은 한국 여성과학자의 공적을 알리고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과학대상ㆍ과학기술상ㆍ신진과학상ㆍ진흥상ㆍ프런티어상ㆍ미래인재상 등 6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상금규모는 7,500만원으로 국내 여성과학자상 중 가장 많다. 과학대상을 수상한 유 본부장은 모세관 전기영동법과 질량분석법을 이용한 생체고분자물질 분석 전문가로 세포 내 신호전달기전과 질병치료제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유 본부장은 KIST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센터장과 연구본부장을 맡았으며 국제학술지 ‘전기이동’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학기술상에는 김며희 이화여대 컴퓨터학과 교수와 김홍희 서울대 치대 교수가 선정됐다. 진흥상은 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가, 신진과학자상은 박미희 중앙대 수학과 교수와 홍현숙 전북대 물리학과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주성진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프런티어상을,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정은아씨와 KIST 생체대사연구센터 학생연구원인 조성희씨가 미래인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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