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부혁신포럼 경제효과 클 듯

24일부터 열리는 정부혁신세계포럼 개최로 인한 경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포럼은 유엔 회원 191개국의 3분의2 이상인 141개국이 참여해 국내유치 국제회의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포럼 참여를 위해 등록한 인원만도 무려 2천여명에 이른다. 세계포럼준비기획단은 이번 포럼이 유발할 경제효과에 대해 공식적인 분석을 내놓지는 않았으나 전시.컨벤션산업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 포럼의 경제효과는1천만달러(한화 100억원)를 훌쩍 넘을 전망이다. 전시.컨벤션산업계에 따르면 컨벤션참가자 1인당 지출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평균 3천600달러로 일반 관광객의 평균 지출비 1천900달러의 2배 가까이에 이른다. 포럼 참가자 2천여명에게 이런 계산법을 적용하면 직접 지출비만 720만달러에달하는 셈이다. 이는 전시.컨벤션 행사 참가비를 제외한 것으로 일반 숙박비, 교통비, 식음료비, 쇼핑비만 계산한 것이다. 여기에 포럼 주최측 지출, 부대행사로 열리는 국제혁신 박람회 참가업체 및 참관객 지출을 합하면 이번 포럼을 위해 지출되는 돈은 1천만달러를 훨씬 넘을 것으로관계자들은 예상했다. 코엑스는 포럼 기간에 함께 열리는 국제혁신 박람회 참관객이 내외국인을 합해6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시.컨벤션 업계에 따르면 컨벤션 참가 외국인 1명으로 인한 외화가득액은 지난해 현재 21인치 컬러 TV(260달러) 14대를 수출한 것과 맞먹고 3명을 유치하면 1천500㏄ 승용차(1만1천달러) 1대의 수출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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