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해 바뀌어도 잘나가는 시멘트주

성신양회·쌍용양회 뜀박질

해가 바뀌어도 시멘트주의 상승세는 거침없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실적개선 기대감에 지난해 말부터 주가가 차곡차곡 오르고 있다.


성신양회(004980)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14.91%)까지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용양회(003410)는 전날보다 6.9%(950원) 오른 1만4,550원에 장을 마감했고 한일시멘트(003300)는 4.61%, 아세아시멘트(183190)는 6.8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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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주 상승세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성신양회가 67.94%로 가장 높고 이어 쌍용양회(43.3

4%), 아세아시멘트(19.65%), 동양시멘트(038500)(17.09%), 한일시멘트(16.48%) 등의 순이다.

시멘트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이 급락하면서 시멘트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지난해 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부동산3법'이 국회를 전격 통한 점도 시멘트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재건축 등 건설시장이 활성화되면 시멘트 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입기 때문이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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