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생산기술연구원, 노인용 자동샤워시스템 개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실버기술개발단 전경진 박사팀이 순수 우리기술과 부품으로 실버용 자동샤워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전 박사가 노인 용품 전문 사이트 ‘실버스핸드(silvershand.com)’와 공동 개발한 자동샤워시스템은 일반가정에 설치할 수 있도록 몸집을 줄이고 가격도 1,500만 원 선으로 대폭 낮춘 제품이다. 특히 노즐 수를 줄이면서도 최대 면적을 씻어낼 수 있도록 설계 됐고, 1분간 가장 센 압력으로 샤워를 진행했을 때의 물 사용량이 일반인의 평균 사용량보다 20~40L 가량 적어 절약 효과가 큰 편이다. 아울러 미끄럼 방지 발판, 안전 손잡이 등 기본적인 장치는 물론 팔의 각도 변화에 따라 노즐들이 자동 조절될 수 있도록 설계해, 누구나 자신의 신체구조에 맞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생기원 측은 “특히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데다 시스템 전 과정에 100% 국산 부품만을 사용, 가격 경쟁력이 높고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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