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관망세를 보였던 한국투신이 주식매수에 나서는등 투신사들의 주식매수가 가속화되고 있다.
1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은 지난 14일 하루동안 200억원이상의 주식을 매입했고 주가가 예상외도 급등하자 매수고삐를 늦췄던 대한투신도 이날 다시 추격매수에 나섰다.
나인수 한국투신 주식운용부장은 현장세를 금리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유동성장세라고 규정하면서도 『포드의 기아차인수가 확정될 경우 외국인들에 대한 신인도가 높아져 상승장이 의외로 오래갈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포드의 기아차 인수가 확정되면 1,000억원정도 추가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신은 이달들어 지난 13일까지 200억원의 주식을 사들였으나 지난 14일에만 200억원이상의 주식을 매입하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대한투신 관계자는 『주가지수가 34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사실상 매수를 중단했었다』면서 『그러나 주식시장이 의외로 달아오르고 있어 현지수대에서도 주식을 추가로 사들이는 펀드매니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투신은 4.4분기중 신탁재산의 주식편입비중을 45%에서 55%로 10%포인트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320포인트대에서 주식을 집중매입, 이달들어 500억원이상의 주식을 매입했다.
한편 국민투신은 신탁재산의 주식편입비중이 54%에 달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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