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27일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과 팬아시아은행의 합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팬실베니아에 있는 미국계 은행인 내셔날 팬뱅크측으로부터 팬아시아뱅크를 인수한 후 약 7개월 동안 미국 현지감독국의 허가와 전산시스템 통합, 업무 및 상품통합 작업 등을 벌여왔다.
이번에 합병으로 재탄생 한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총자산 6억달러, 대출금 3억3,000만달러, 예수금 5억3,000만달러 규모에 뉴욕ㆍ뉴저지 ㆍ팬실바니아ㆍ버지니아 등 4개주에 11개 지점망을 갖춘 미국 동부의 최대 한인은행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