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엠텍, 3ㆍ4분기 최고 실적 전망에 상승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 계열사 포스코엠텍이 3ㆍ4분기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엠텍은 2일 코스닥 시장에서 7,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11개월만에 8,000원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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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의 상승은 지난 7월부터 포스코의 마그네슘 공장을 위탁운영하면서 위탁수수료 수입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해 3ㆍ4분기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3ㆍ4분기는 철강산업 비수기이지만 포스코엠텍의 경우 포스코의 마그네슘 공장 위탁운영 부문에서 10% 이상의 마진을 거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4%, 24.4% 증가한 1,536억원, 5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시광산 자회사인 리코금속과 나인디지트와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은 내년에 도시광산 자회사들을 합병할 예정”이라며 “포스코엠텍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도시광산 자회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하는 만큼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다면 투자 매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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