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日모멘텀' 예상 종목 시선집중

씨디네트웍스, CJ인넷, 성일텔레콤, 휴맥스<br>日 인터넷시장 등 확대에 수익창출 기대



'日모멘텀' 예상 종목 시선집중 씨디네트웍스, CJ인넷, 성일텔레콤, 휴맥스日 인터넷시장 등 확대에 수익창출 기대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최근들어 일본에서 초고속 인터넷과 무선인터넷 폰 등의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서 일본관련 모멘텀이 예상되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서비스 제공업체인 씨디네트웍스는 “일본자회사인 씨디네트웍스 재팬이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사인 클루비트(ClubiT)사와 일본 CDN서비스관련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씨디네트웍스 관계자는 “클루비트사는 일본 CDN서비스 1위 업체로 씨디네트웍스가 이들과 협력관계를 맺게 돼 영업력과 가격경쟁력 강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씨디네트웍스 재팬은 지난해 1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일본에서의 CDN서비스가 씨디네트웍스의 성장세를 이끌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율이 높아지고 게이머들의 유료화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 온라인 게임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은 이날 “CJ인터넷이 써든어텍 등의 케쥬얼 게임과 CJ인터넷 재팬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삼아 하반기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 재팬이 올해 말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전망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CJ인터넷 재팬은 현재 54개의 게임을 서비스중이고 올해 중으로 10여개임의 게임을 추가 서비스할 예정이다. 무선인터넷폰(WiFi) 관련 업체도 일본에서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은 “올해부터 일본에서 WiFi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성일텔레콤은 일본 히타지케이블에 26만대를 공급해 올해 이 부문에서 226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셋톱박스업체 대장주인 휴맥스는 일본 최대 케이블 방송사업자인 제이콤에 케이블 방송용 HD PVR 셋톱박스를 이달말부터 공급하는 점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제이콤으로부터 550억원의 매출을 올린 휴맥스가 올해는 720억원의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입력시간 : 2006/03/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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