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파나진, 결핵 진단제품 식약처 허가 취득

파나진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결핵 진단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분석기용 시약으로 허가됐다고 2일 밝혔다.


파나진 관계자는 “결핵 진단 제품 ‘PANA qPCR™ TB/NTM Detection Kit’가 국내 식약청 허가를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며 “올해 유럽과 동남아시장 진출에 주력할 것이며 결핵의 신속진단을 통한 질병확산 방지와 모니터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허가 받은 결핵진단제품은 환자로부터 DNA를 추출한 뒤 2시간 이내 결핵균과 비결핵균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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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진은 PNA 프로브를 사용하여 다수의 표적 유전자를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리얼타임(Real-time) PCR 원천기술을 개발해 지난 2011년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은 이 원천기술을 적용한 첫 진단제품이다.

파나진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2012 세계 결핵통제’ 보고서에 의하면 2011년 전세계 결핵 신규환자 수는 870만 명, 사망자수는 140만 명에 이른다”며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국내 결핵 신규 환자수 또한 약 4 만명으로 보고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전염병으로 분류되고 있어 이번 진단제품의 활용 범위가 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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