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엔화 126엔대 급락

30개월만에 최저…2분기 경기도 마이너스 예상일본의 엔화가치가 2일 한때 126엔 중반까지 급락, 30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엔화는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26.65엔을 기록했으며 오후3시30분 현재 126.40엔에 거래됐다. 관련기사 도쿄시장의 한 외환관계자는 "단칸지수 하락에 영향받아 장중 한때 126.65엔을 기록했으나 '엔화가치의 급속한 하락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미야자와 재무성 장관의 구두개입 발언으로 반등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본은행은 올해 1ㆍ4분기 대기업(대형) 제조업의 단칸(短觀ㆍ단기경기관측)지수가 마이너스 5를 기록, 지난해 4ㆍ4분기의 플러스 10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대형 비제조업의 단칸지수 역시 마이너스 13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소형)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단칸지수 역시 각각 마이너스 27, 마이너스 28을 기록했다. 한편 엔화약세의 영향으로 이날 싱가포르달러, 타이완달러, 그리고 타이 바트화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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