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직원들에 대한 정부 각 부처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9일 정통부에 따르면 최근 외교통상부가 선발한 3명의 공모직 가운데 2명이 정통부 현직 과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가 조직신설 등에 따라 실시한 이번 과장급 직위 공모에서 자유무역협정국 자유무역협정서비스과장에 안근영 정통부 지역협력과장이, 통상전략과장에 역시 정통부 출신인 정진규 서기관(국제전기통신연합 파견)이 각각 선발됐다.
정통부는 특히 이들 외에도 본부 및 산하기관 직원들이 행정자치부 등 다른 정부 부처에 대거 진출하고 있고 최근에는 해양경찰청 등으로부터도 인력파견을 요청받았다고 덧붙였다.
정통부 관계자는 “직원들의 이번 외교부 진출은 IT의 시대적인 역할과 정통부의 역량이 높이 평가된 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의 타부터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