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관계자는 7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지난 2011년과 지난해에 신규사업과 관련해 인력을 많이 충원하면서 비용 발생이 크게 늘었다”며 “1ㆍ4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낮았지만 2분기와 3분기부터 신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해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엠텍은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76.8% 증가한 2,291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지난해(2.8%)보다 1.1%포인트 하락한 1.7%에 그쳤다.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자회사인 리코금속과 나인디지트를 올초 합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덩치가 커진 데 비해 수익성은 오히려 나빠진 것이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공장을 오픈했고 2분기 내에 고순도 알루미나 공장의 준공을 마쳐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희유금속 아이템인 탄탈륨(Ta) 공장도 4분기 이전까지 공사를 끝내 가동할 수 있어 신사업에서 영업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엠텍은 올해 연 매출 1조원 돌파도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 연매출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