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씨티아이반도체/세계유일 갈륨비소 반도체 대량생산(장외기업 IR)

◎“올 매출 400% 급증 경상이익 154억”씨티아이반도체(대표 김훈)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갈륨비소반도체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갈륨비소반도체는 차세대 통신기기의 핵심적인 부품으로 고주파수 통신기기, 미사일, 레이더 등 무기류에 사용돼 왔으며 지금까지는 군수용으로 소량 주문생산만이 가능했다. 갈륨비소반도체는 기존 반도체보다 3­10배 동작속도가 빠르고 성능도 5배정도 뛰어나다. 이회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는데 1백73억원의 매출에 2억1천만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4백%이상 늘어난 8백80억원, 경상이익은 1백54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갈륨비소반도체의 생산기술은 미국의 레이시온사가 보유한 것으로 씨티아이반도체는 이 반도체의 상용화 기술을 개발했다. 전공정 기술을 보유한 레이시온사가 반도체 웨이퍼를 공급하면 후공정 기술을 가진 씨티아이반도체가 최종 생산품을 만드는 대량생산 체제를 갖췄다. 씨티아이반도체는 후공정과정이외에 직접 웨이퍼를 생산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씨티아이반도체는 레이컴, 에어콤, 에어링크코리아, 오브콤코리아 등 관계사를 통해 PCS단말기 부품, 무선LAN분야, 데이타통신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레이컴은 기존의 근거리통신망을 대체할 무선LAN카드를 생산,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에어콤은 미국 에어넷사와 합작설립된 회사로 이동전화교환기, 기지국제어기 등 통신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에어링크코리아는 미국 에어링크사와 합작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항공분야의 통신엔지니어링, 장비, 부가가치통신업 등에 진출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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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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