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동조명 에너지절약형 전구 생산

◎기존 제품 전력의 20% 「바이오라이트」 시판금호전기 자회사인 금동조명(주)(대표 고재형)이 기존백열전구전력의 20%밖에 소모되지 않는 에너지절약형램프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 14일 금동조명은 연구개발비 3억원을 투자해 1년간 연구끝에 20와트 콤팩트램프 개발에 성공, 「바이오금동라이트」라는 브랜드로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바이오금동라이트는 전구의 에너지소비를 크게 줄였으며 수명도 기존전구(1천시간)에 비해 10배 늘어난 1만시간 이상인 것이 특징이다. 또 적·녹·청 3파장대 빛을 집중시켜 식물이나 의복등 모든 물체의 색을 밝고 선명하게 비춰주며 고주파전자회로를 내장해 깜박거림없이 순간 점등된다. 거실, 회의실, 호텔, 각종점포점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공간의 개성을 살려주는 H형패션램프다. 금동조명은 광주 하남공단에 있는 5천평규모의 공장에 자동화설비를 구축, 월 10만개(9억원)의 램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생산을 늘려 월간 2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전국 1백20여개 대리점을 통해 내수판매에 치중하고 있는 금동조명은 모기업인 금호전기를 통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판매도 하고 있다. 한편 금동조명은 금호전기와 일본의 도시바사가 51대 49의 지분으로 86년 설립한 회사로 올해 4백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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