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문서 및 전산 보안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에스원은 미국 광학기술 전문보안 업체인 도큐먼트 시큐리티 시스템즈(Document Security SystemsㆍDSS)와 국내 독점 영업권에 대한 전략적 협약을 맺고 문서 및 전자 데이터의 복제 방지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스원이 제공하게 되는 서비스는 주요 기밀이 담긴 문서를 복사나 스캔할 경우 기밀이 어둡게 나오거나 문서의 진본과 사본을 구분할 수 있도록 특수처리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여권이나 카드, 수표, 의료 처방전 등 주요 인쇄 문서 등에 대한 위ㆍ변조를 방지하고, 복사기나 프린터를 통한 불법복제를 막아 정보유출을 차단하게 된다.
아울러 컴퓨터의 주요 데이터에도 보안기술을 적용해 화면이 어둡게 나오도록 할 수 있으며 특수필터를 이용해야만 기밀을 볼 수 있는 정보보안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DSS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물리보안 뿐만 아니라 정보보안 시장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기업 및 기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정보유출 방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