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英, 유가 12-16달러 유지 전망

존 배틀 영국 에너지.산업담당 국무장관은 12일 향후 수개월 혹은 수년동안 유가가 배럴당 12-16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고 있는 석유관련 전시행사에 참석중인 그는 한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당분간 유가가 배럴당 12-16달러인 환경에서 사는 데 익숙해져야 할 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장래에 유가가 또다시 배럴당 25달러로 치솟는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유가에 대한 자신의 전망은 보수적이고 비관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9월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쿼타 감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은 주로 이란의 생산증가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조사(MEES)誌가 이날 보도했다. MEES는 OPEC 11개국의 9월 산유량이 8월보다 26만bpd(배럴/日) 늘어난 2천7백27만bpd였다면서 그같이 지적했다. OPEC 회원국 가운데 이라크를 제외한 10개국은 유가하락을 막기 위해 지난 6월말 생산량 감축을 결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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