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중 민간기업 외화표시주식 첫 허용

중국 정부는 증권시장 확대를 위해 민간기업의 외화표시주식 발행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중국증권보가 3일 보도했다.중국은 그동안 국유기업에만 경제개혁비용 조달을 위한 달러화 표시주식 발행을 허용해 왔다. 중국증권보는 『이제는 국유기업과 기업집단 뿐 아니라 표준적인 운영체계를 갖춘 모든 민간기업들도 외화표시 주식판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 조치로 민간기업들도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외화표시 주식은 외국인만 거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내국인 사이에서도 거래되고 있다. 한편 외국인 투자가들은 국유기업에 비해 수익성이 더 높고 미래지향적인 민간기업이나 외국인 합작기업들의 주식 판매에 더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증시 관계자들은 밝혔다. /상하이 외신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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