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윤석 의원 “100대 건설사 4곳 중 하나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 경험”

건설경기 침체 속 부적격 건설업체 속출…대책마련 시급

국내 100위내 건설사 4곳 중 1곳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받은 경험이 있는 등 건설경기 침체 속에 부적격 업체들이 속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윤석 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토해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쌍용건설, 금호산업 등 12개 업체가 워크아웃을 신청했으며 벽산건설, STX건설 등 13개 업체가 법정관리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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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졸업하거나 철회한 업체는 경남기업, 이수건설 등 8개 업체다.

또 국토부가 실시한 부적격 건설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록기준에 미달한 건설업체가 2010년에 4,353개사, 2011년에 5,579개사, 2012년에 6,303개에 달하는 등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건설경기 침체로 대형건설사조차 줄줄이 위기를 맞으면서 규모가 작은 중소 건설업체들의 부실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업계 스스로가 출혈경쟁을 자제하는 자구노력이 필요하고 국토부는 부실한 건설업체가 난립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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