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주가 급등... 575.06엔 상승 14,527.81엔 마감

외국인투자가들이 일본 증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닛케이(日經) 지수가 4일 급등세를 기록했다.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오후3시 현재 전장(2일)보다 575.06엔 오른 14,527.81엔에 마감됐다. 닛케이 증시 선물인 12월물도 400엔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지난 3일은 공휴일이어서 도쿄 증시가 열리지 않았다. 특히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의 바톤 빅스 세계증시 투자전략가가 2일 『일본에 대한 투자비중을 이전의 40%에서 75%로 늘리기로 했다』며 『일본 증시가 저평가돼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고 밝힌 것이 주가상승의 주요인이었다. 증시관계자들은 지난 10월 금융안정화법안이 통과된 후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공공자금 투입 등 각종 정상화 조치가 나오면서 외국인투자가들 사이에 일본증시 투자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4일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성 장관 등이 참석한 경제관련 고위관료회의에서 경기부양 자금이 당초 전망치인 10조엔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 점도 주가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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