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항공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주가 국제유가 급락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일 오전 9시4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02% 급등한 4만4,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전거래일 대비 7.06% 오른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하락이 항공주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대비 2.45%나 하락한 64.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류비는 항공물류원가의 30~4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