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주 월드컵구장 공사중단 불가피

광주 월드컵구장 공사중단 불가피 광주 월드컵 구장 공사의 당분간 중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28일 월드컵경기장 주 시공사인 ㈜한양이 파산선고를 앞두고 있어 공사계약을 해지하고 조만간 신규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하기로 했다. 시는 또 섭씨 영하 4도이하일때는 콘크리트공사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고 , 한양과 정산을 하며 신규업체 선정을 위해 내년 2월말까지 공사를 중지할 계획이다. 시는 한양측이 파산선고를 받더라도 공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계획공정 차질ㆍ하청업체의 불만ㆍ㈜한양 직원들의 노조활동으로 인한 공사차질 등 제반 여건을 살펴볼 때 국책사업이자 시한에 ?기는 월드컵 경기장 주 시공회사로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내년 1월중에 공동도급사인 남양건설이나 ㈜한양의 연대보증사인 현대산업개발중에서 주 시공사를 새로 선정할 계획이다. 2002년 광주월드컵경기장은 사업비 1,493억원이 투입돼 서구 풍암동 423의 2 일원 체육시설지구내 10만여 평의 부지에 4만2,880석 규모로 2001년 9월에 완공시킬 계획인 가운데 현재 74.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김대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