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별장파티' 여성, 安의원 고소

영남제분 등 밀가루값 담합 별도 수사

이명박 서울시장의 `별장파티'에 참석했던 김모(34ㆍ여)씨가 의혹을 폭로했던 열린우리당 안민석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2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단순한 테니스 동호인 야유회를 부적절한 모임인 것처럼 의혹을 제기한 것은 참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이 시장의 `황제테니스' 사건을 수사 중인 형사1부에 배당하고 병합수사하도록 했다. 한편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밀가루 값 담합 혐의로 6개 밀가루 제조업체와이들 회사 관계자 5명을 고발한 사건은 공정거래 전담 부서인 형사6부에 배당했다. 고발된 6개 업체 중 영남제분의 대표 류원기 회장은 이해찬 전 총리가 수뢰 혐의로 고발된 `3ㆍ1절 골프' 사건에 연루돼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공정위 고발 내용의 본류가 가격 담합이기 때문에 전담 부서에배당했다. 골프 로비 의혹과 관련된 부분은 이미 사건을 맡은 형사1부에서 계속 수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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