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던 금리가 정부의 금리 하향안정 유도 발표로 지난주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이같은 하락세 반전은 특별한 재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어서 지속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17일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주말 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8.47%를 기록했으며, 통안증권 2년물도 0.08%포인트 하락한 7.53%를 기록했다.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7.00%로 보합세를 보였다.
단기물인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6.25%로 보합세를 보였으며, 기업어음(CP)은 0.03%포인트 하락한 6.22%를 기록했다.
한국투신 채권운용팀의 이제원(李濟元) 대리는『장 한때 금리의 단기급등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추가매수세가 없어 하락세가 둔화됐다』며『정부의 금리 하향안정 유도방침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내용이 없어 금리하락을 점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