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자매결연을 한 해남군과 경북 영덕군, 영덕군과 서울 송파구청 등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각 해당지역 청춘남녀들의 교류혼사를 추진하고있다.이를 위해 해남·영덕군과 송파구는 지난 2월 한달동안 맞선 볼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해남 17명(남11·여6) 영덕 20명(남10·여10), 송파구 6명(남6)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들 지자체는 작년 하반기동안 지역신문과 반상회보·공문 등을 통해 23~35세의 직장을 가진 미혼 남·여 신청자를 모집홍보 한 뒤 지난 한달간 맞선 신청자를 접수했었다.
맞선 신청자들은 오는 4월17일 영덕군 삼사 해상공원에서 열리는 결혼 이벤트회사가 진행하는 커플만들기 행사를 통해 결혼 대상자를 최종 선택하고 결혼이 확정된 커플들은 오는 10월 영덕군청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군은 합동결혼식 참석이 확정된 커플에게는 결혼비용으로 120만원을 지급하는 등 각종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해남=김대혁기자KIMDH@SED.CO.KR